이마트가 어종별로 숙성 방식을 달리한 숙성 초밥 2종을 출시합니다.

'다시마 숙성 생연어초밥' '저온 숙성 광어초밥' 2종으로, 초밥이 12개 들어있는 한 팩을 각 1만2980원에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초밥 시장이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초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숙성 초밥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밥 어종인 연어와 광어 숙성 초밥은 상시적으로 판매하고, 제철 어종 숙성 초밥도 추가 개발해 시즌별로 운영합니다.

 숙성 과정을 거쳤음에도 가격은 기존 생연어초밥 상품 대비 1입당 가격이 약 20% 더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숙성 초밥은 일반 초밥에 비해 생산 단가가 10% 가량 높지만 이마트는 생산 효율성을 강화해 오히려 상품 가격을 낮췄습니다.

지난해 이마트 초밥 전체 판매량은 약 700만팩이며, 낱개로 따지면 1억개에 달합니다.

그 중에서 연어·광어·새우·장어 초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합니다.

이에 이마트는 기존 인기 어종인 연어와 광어를 숙성해 맛을 차별화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나연 이마트 초밥 바이어는 "상품 차별화를 위해 형태를 바꾼 덤초밥에 이어 맛에 변화를 준 숙성 초밥을 출시했다"면서 "고급 일식집이나 호텔에서만 맛보던 숙성 초밥을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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