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검찰 재소환…17시간여 조사 후 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의혹으로 사흘 만에 검찰에 재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30일) 새벽 17시간 30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는 어제 오전 8시20분 쯤 이 부회장을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늘 새벽 2시 쯤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물산-제일모직 간의 합병·삼성 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 등이 연관되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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