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근로자 사망 사건 관련 실태조사 촉구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이 노동환경 실태 조사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지난 27일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서 숨진 40대 계약직 근로자 A씨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A씨는 40대 계약직 근로자로, 지난 27일 오전 2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쿠팡 인천 물류센터 4층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쿠팡의 로켓배송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업무량 증가로 과로사한 게 아닐까 추정한다"며 가정을 제기했습니다.

또, "최근 벌어진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산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조사나 방역뿐 아니라 이런 단기계약직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한 노동환경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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