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 다녀간 2명, 코로나19 확진…"방문자 검사 받으세요"

대전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사업 설명회를 다녀간 참석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대전시가 참석자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 A 씨는 앞서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입니다.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4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도 이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시 측은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참석자 전수 조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강화해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습니다.

당시 사업 설명회에는 19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는 사업설명회가 열린 우송예술회관 CCTV를 확보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은 폐쇄한 뒤 방역 소독도 완료한 상태입니다.

시는 모든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지역 거주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이날 중 진단검사를 필수로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 참석자에 대해서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 상태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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