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계열사이자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SKC가 충남 천안에 반도체 소재 CMP 패드 공장을 신설합니다.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패드란,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화하는 데 쓰이는 제품으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CMP 패드 천안공장 건설은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육성 계획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SKC는 지난 2015년 동성에이엔티로부터 CMP 패드 특허 및 영업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안성 용월공단에 CMP 패드 공장을 준공했으며, 작년 말 천안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공장을 완공했던 바 있습니다.

이처럼 SKC는 기존 필름·화학제품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모빌리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SKC 관계자는 "CMP 패드의 천안공장 증설은 SKC 내 반도체 소재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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