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26일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 메세지를 통해 "내년 대선 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보수 쪽 단일 후보가 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사랑과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메세지는 원외에서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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