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원창업기업 리센스메디컬, 정부 기관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교원창업기업인 리센스메디컬이 정부 기관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돼 100억 원 규모 보증지원을 확보하고 최대 100억 원 규모 자금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26일 UNIS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신용보증기금이 시행하는 '제3기 혁신 아이콘'에 선정됐습니다.

리센스메디컬은 세포를 정밀하고 빠르게 냉각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안과와 피부과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기업이며, 김건호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가 대표로 있습니다.

또한 냉각온도와 속도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세포 냉각기술을 독점적으로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구 마취나 염증성 질환 치료 등에 활용되는 기기를 제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발해 최대 100억 원의 보증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 노무 컨설팅, 기업 간 사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3개 모집에는 216개 기업이 응모해 최종 5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이중 리센스메디컬은 지방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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