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 연합뉴스 제공>
올해 들어 국산 삼계탕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월 삼계탕 수출액은 482만8천달러(약 58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10만6천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19만7천 달러), 홍콩(50만9천 달러), 캐나다(50만2천 달러), 대만(19만7천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연간 수출액이 433만7천 달러로 전년보다 18.5% 증가하며 일본(309만2천 달러)을 제치고 한국의 삼계탕 수출국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식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여기에 방역 모범국인 한국의 대표 보양식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계탕 수출연구사업단 측은 보고서를 통해 "수출국이 일부 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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