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중 삼성·롯데·포스코·SK만 공채 시행"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가 4곳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진행했거나 예정한 곳은 삼성과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SK그룹 등 4곳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이 3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같은 달 포스코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고, 3월 말에는 SK그룹이 서류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또, 지난달 신입 공채에 가세한 삼성은 이달 30∼31일 필기시험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코로나 사태가 맞물리면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인크루트는 현재로서는 삼성이 10대 그룹 중 상반기에 공채하는 마지막 그룹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는 아직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