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졘(福建)성 쳰진바이과학기술유한공사(千金柏科技有限公司)의 진쟝(晉江)공장에서는 요가매트 생산라인이 붐비던 일상으로 돌아왔다.

“우리 회사 공장 4곳은 2월 초부터 생산을 재개하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업무복귀율이 50%에도 못 미쳤는데 지금은 100%에 달합니다. 3월에서 4월까지의 생산이 2900만 위안 정도이니 기본적으로 정상화되었다고 봐야죠.”

최근 탄력밴드, 요가링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헬스 용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수위구(蘇裕固) 총경리도 다시 바빠졌다.
쳰진바이사는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발전을 회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기업이다. 중국 전역에서 기업들의 업무 복귀, 생산 재개 및 가동율 회복 움직임이 계속하여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마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일부 중대 프로젝트 개발 사업도 집중 재개되었으며 중요 산업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베이징은 대형마트, 가사도우미, 트럭배송, 대형 도매시장, 주유소, 2급 농산물시장 등 6개 산업 분야 주요 기업의 업무복귀율이 100%에 달한다. 상하이는 인공지능 및 IC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전부 업무에 복귀하였으며 충징은 자동차, 전자 등 2대 지주산업에서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를 기본적으로 실현하였다.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자금줄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 및 금융 정책들도 속속 시행되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소기업, 영세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증치세 감면을 확대시행하였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를 비롯한 3개 부처는 각 분야의 기업을 위해 상반기에만 6000억 위안에 달하는 사회보험료를 감면해주었다. 중앙은행 등 부처는 특별 재대출·재할인 등 정책을 통해 기업, 특히 중·소·영세기업 및 개인사업자에 2.85조 위안 규모의 저리 대출을 제공했다…… 각 지방정부와 중앙부처는 업무 복귀, 생산 재개 그리고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8개 측면에서 90가지의 맞춤형 정책과 조치를 발빠르게 내놓았다.

일자리가 안정되면 전반적인 국면도 안정된다. 따라서 중국은 농민공 취업 촉진을 비롯하여 일자리 안정화 정책을 잇다라 내놓았다. 주요기업 인력 보장 계획을 실시하여 중앙 지정 기업과 지방 중점 기업 1만 여 개에 근로자 50만 명을 매칭시켰다. 실업보험 기업 지원 및 일자리 안정 계획을 실시하여 320만 개 기업에 일자리 안정화를 목적으로 실업보험료 423억 위안을 환급해주었으며 총 8076만 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백일 무료 온라인 기술교육 계획을 실시하였으며 해당 기간 온라인 플랫폼의 실명인증 가입자수가 590만 명에 달했다.

케니스 진저(Kenneth Ginger) 국제통화기금 아태부 부주임은 중국에서 업무 복귀 및 생산 재개가 추진되면서, 중국 경제가 2분기에 반등하고 하반기에 계속하여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활동이 점차 정상화 되면서 2021년에 중국 경제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보면 중국 경제는 계속 발전을 이어갈 것이고, 이러한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앨런 배럴 영국 캠브리지 저지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중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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