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이에 맞춘 관리자급 공무원의 리더십 변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26일부터 시행하는 '2020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는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관리자의 리더십을 안내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학습교재인 '신임 과장의 한 수'를 익히도록 했습니다.

교재에는 '밀레니얼 세대는 회식보다 자유시간을 원한다', '이들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포험됐습니다.

'공개적 질책', '잘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며 일을 안 하는 것' 등 업무 의욕을 떨어트리는 상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담아 이를 유념하도록 했습니다.

인사처는 "불필요한 휴일 출근 지양 등 관리자가 근무혁신에 필요한 관리 행태를 익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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