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1분기 이익은 줄었지만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급감했지만 투자는 22.1% 늘어났습니다.
투자를 많이 늘린 그룹으로는 삼성 3조3천억 원, 포스코 4천억 원, GS 3천억 원, 한진 3천억 원 순이었습니다.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한 곳은 대한항공과 GS칼텍스였으며,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5%, 삼성전자 22%, 현대모비스 19% 급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이 나빠졌지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늘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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