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치면 상한가 투자전략] 코로나 피크아웃이 기대된다.

4월 6일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3.85%, 4.22%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장에 경기침체, 유가 등 불안한 요소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은 다시 한번 강한 상승을 만들었다.
오늘 시장의 상승 원인은 코로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 전체로 봤을 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뉴욕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은 미국에서 집중발병지역이기 때문에 확진자수와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중국, 한국, 유럽의 사례를 보아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추세를 만들면서 감소했고 재차 늘어나는 모습은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미국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터널 끝에서 한줄기 빛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확인은 필요하지만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지점임은 분명하다.

[돌아오는 외국인?]
오늘 시장의 특징으로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아직 코스피는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에는 1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큰 규모로 자금이 들어온 것은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각종 경제지표들이 안 좋게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확대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지나갔으니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늘 발표된 코로나의 영향도 외국인 매수에 큰 도움을 줬다.
앞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진다면 시장의 색은 변할 수 있다. 기존 바이오와 테마 종목들 위주로 강세를 보여왔다면 IT와 실적주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아직도 바이오와 테마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제는 시각을 IT로도 돌려야 할 때이다.

정석일 매니저의 공략주는 매일경제TV<스치면 상한가>는 월~목요일 밤 9시부터 10시 45분까지 생방송으로 공개됩니다.
매일경제TV 홈페이지(mbnmoney.mbn.co.kr)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