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사이버 강의를 듣는 데 활용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6일 오전 3시쯤부터 약 6시간 동안 서울대 강의자료 포털 'eTL'에 접속이 이뤄지지 않다가 오전 9시께 복구됐습니다.

이 사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과제를 제출할 때 이용합니다.

학생들은 학내 커뮤니티 등에 "아침까지 들어야 하는 영상을 보고, 과제도 내야 하는데 어떡하나", "밤새워서 과제를 하고 제출하고 자려 했는데 황당하다" 등의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에 eTL에 접속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현재는 사이트가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비대면) 수업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 기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으면학기 말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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