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생필품 사재기 빚는 싱가포르에 자체브랜드 화장지 수출

홈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필품 사재기가 일고 있는 싱가포르에 자체브랜드 화장지 2종을 수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수출제품은 30롤짜리 화장지와 미용 티슈(6개들이) 2천여 개입니다.

이 제품들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을 통해 판매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는 주요 식료품 90%를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해왔지만,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봉쇄되면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큐텐이 화장지 공급을 제안해 긴급 수출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초도물량 수출 이후에도 지속해도 싱가포르 현지에 생필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큐텐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