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로부터 신규투자를 거부받으면서, 마힌드라 인수 9년 만에 생존 위기에 처했습니다.
쌍용차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이 현지시간으로 3일 특별이사회에서 쌍용차에 신규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마힌드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자본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마힌드라로부터 2천300억 원, 산업은행으로부터 1천억 원 넘는 금액을 지원받아 내후년 흑자전환을 달성할 계획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쌍용차는 오늘(4일)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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