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폭등에 코스피도 강보합 /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기준 확정…올해 3월 건보료 기준 하위 70% / 라임 무역금융 펀드 실사 종료…라임·판매사들에 결과 브리핑

【 앵커멘트 】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장중 1천74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막판에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 0.03% 오른 1천725.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2.34% 급등에 이은 이틀째 상승세입니다.

코스피는 오늘 0.37% 오르며 출발해 장중 1천74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다시 1천700대 초반까지 밀렸고, 막판에 회복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폭등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살리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13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2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셀코리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넘어선 기록입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기준이 구체화됐습니다.
소득 하위 70%를 나누는 기준이 결정됐죠.

【 기자 】
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기준으로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가구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가구원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모두 합산해 그 금액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는 8만8천 원, 2인 가구는 15만 원, 3인 가구는 19만5천 원, 4인 가구는 23만7천 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됩니다.

지역가입자는 4인을 기준으로 25만4천 원 이하가 지원기준에 부합하게 됩니다.

직장과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혼합가구는 중간 수준인 24만2천 원입니다.

해당 기준을 만족하면 4인 가구는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급명세서로 자신의 건강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지역가입자는 건보료 납입고지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다면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한 가구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또 이같은 기준에 따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고액 자산가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는 기준은 추후에 다시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소득하위 70%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는 별도의 최근 소득 증빙을 받아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해 지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무역금융 펀드에 대한 회계 실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회계법인이 판매사들에게 결과를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환매중단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무역금융 펀드에 대한 회계 실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이 무역금융 펀드 실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여의도 라임자산운용에서 판매사들에게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제가 불거진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는 보고서로 전달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 형식으로 전달됐습니다.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처럼 지난해 11월부터 실사가 시작됐으며 자산이 해외에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기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무역금융 펀드는 전체 투자금 총 2천400억 원 가운데 절반은 손실이 확정됐고, 추가 손실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라임자산은 이달 10일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에 대한 상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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