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유예…코로나19 영향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심사를 임시 중단했습니다.

EU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객 및 경쟁·공급업체 등 시장 참여자의 질의서 답변 제출 등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조사를 임시 유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U 측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심층 심사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2단계에 해당하는 심층 심사를 통해 해당 기업결합이 효과적인 경쟁을 상당히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오는 5월까지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