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최근 준공을 앞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아파트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품질검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전문가들이 아파트 공용부분과 개별가구 내 공사 상태와 관련해 현지 확인에 나서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품질검수단은 아파트 건설에 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건축·설비·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89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상남도 측은 품질검수단이 입주를 앞둔 입주민의 마음으로 아파트 부실시공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사 등 12명의 전문가와 함께 입주예정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품질검수 대상을 공동주택 30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검수 횟수도 기존 1회(사용승인 전)에서 2회(골조완료, 사용승인 전)로 확대했습니다.

또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2012년 시작됐고 지난해까지 243개 단지 16만5천241가구 검수하고 8천479건을 개선 조치한 바 있습니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하자가 최소화돼 입주민이 행복한 보금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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