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식 신임 대표이사를 맞은 MG손해보험이 대주주 변경을 완료하고 15일 이내에 2천억 원 규모 자본확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MG손보의 GP운용사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됩니다.

또한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천억 원의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 등 총 2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7%인 MG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자본확충이 끝나면 200% 언저리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손해보험사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60% 수준입니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한 자본확충을 위한 GP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 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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