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달러 시대' 코 앞…치킨게임 언제 끝날까?

Q. 국제유가 폭락, 수요vs공급…어떤 영향 더 큰가?
A.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원유 수요 급감
A. 수요 영향 크지만, 공급 측면 여파가 더 크게 작용
A. 산유국 감산 합의 결렬 후, 잇따라 증산 계획 발표

Q. 작아진 파이 두고 치킨게임…왜?
A. 사우디·러시아 등과 달리 미국은 민간이 원유사업 주도
A. OPEC+ 감산하는 동안 미 셰일기업은 증산 계속
A. 러시아, 더 이상의 감산은 용인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
A. 원유시장 내 핵심 산유국들의 패권 싸움

Q. 사우디의 '미 셰일 죽이기' 작전…과거에도 실패?
A. 미국, 2014년 '셰일혁명' 통해 원유 시장의 핵심 부상
A. 사우디, 의도적인 증산 나서며 ‘치킨게임’ 시작
A. 당시 유가, 107달러→26달러까지 급락
A. OPEC 국가들의 재정 악화…미국은 기술개발로 버텨
A. 2016년 사우디 주도 하에 감산 합의하면서 일단락

Q. 사우디가 자국의 BEP까지 훼손하면서 증산 나서는 이유는?
A. 사우디, OPEC 감산 주도했지만 시장 점유율 훼손
A. 러시아 감산 거부하자 다시 점유율 경쟁으로 전략 수정
A. 아람코 상장 완료로 사우디의 '치킨게임' 여력 생겨
A.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의도일 수도
A. 사우디, 현 유가 수준 유지되면 큰 폭 재정 악화 불가피

Q. 감산 공조 다시 이뤄질 가능성은?
A. 사우디-러시아-미국 간 정치적 역학 관계 중요
A. 정치적인 부분 크게 작용…해결 시점 예측 어려워
A. 미국이 사우디에 특사 파견하는 등 개입 지속
A. 6월 산유국 회의…러시아-사우디 대화 재개 여부

Q. 저유가 상황에도 디플레이션 우려 짙어지는 이유는?
A. 일반적으로 기름값 낮아지면 가처분 소득 증가 효과
A. 원유, 인플레이션 방향성 결정하는 핵심 변수
A. 유가 급락→기대 인플레이션 하락→디플레이션 우려 상승
A. 통화정책·채권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에 강한 파급력

Q. 이번 유가 폭락이 미 에너지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A.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기업들의 디폴트 리스크 촉발 우려
A. 현 유가 수준…셰일기업들 손익분기점 넘기기 어려워
A. 실제 취약기업 디폴트 발생 시, 크레딧 시장 확산 가능성
A. 연준, 무제한 QE·회사채 매입 등 크레딧 시장 적극 개입
A. 에너지 섹터 비롯한 하이일드 스프레드 다소 진정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홍동희 차장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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