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단제와 노화방지 연구전문 바이오벤처 ㈜하엘(HAEL)이 "조만간 기관을 대상으로 한 IR을 진행한 후 곧바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준 하엘 대표는 "공인 기업평가 기관으로부터 약 1천200억 원 이상 밸류로 기업평가를 받았다"며 "각종 암마커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상용화와 항진균제, 피부노화방지 화장품개발 등 하엘이 보유한 원천기술들에 대한 시제품 출시위한 R&D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I를 이용한 항진균제 개발 국가과제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관련 상장사들과 협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엘은 최근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 개발과 리보솜 단백질을 이용한 피부노화와 염증 방지 및 세포 손상을 복구하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김직 하엘 기술고문은 "하엘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바이오 특허 원천 자산이 상당히 많다"며 "암치료제, 항진균제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BT)와 전자기술(IT)의 융합기술로 자가진단기 개발에도 성공해 현재 기술 보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엘은 대장암 진단용 키트, 항암제 및 항진균제 개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인증 바이오 벤처기업로, 작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9 국제감염학회'에서 "진균감염병 중 치사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캔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작용하는 수용성 및 지용성 항진균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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