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의 호반산업이 세계 최대 TBM(Tunnel Boring Machine)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Herrenknecht)와 국내 기술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 김민성 상무, 호반TBM 김원길 대표, 헤렌크네히트 마틴 데비드 헤렌크네히트 부회장,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호반산업은 이번 협약으로 헤렌크네히트의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 받아, 시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TBM 시공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헤렌크네히트 부회장은 "헤렌크네히트의 TBM 제작 기술과 호반산업의 TBM 운영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가 된 호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19년 시공능력평가 21위를 기록한 호반산업은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올림픽대교 준공을 시작으로 도로·교량·터널·철도 공사 주요 활동을 벌여온 건설계열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호반TBM은 지난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의 그리퍼(Gripper) TBM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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