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일 사장 후보 확정…이명호 수석전문위원 유력

한국예탁결제원이 내일(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합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수석전문위원은 예탁원 차기 사정으로 내정됐습니다.
앞으로 임시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예탁원 사장에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1963년생으로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해 왔던 예탁원 노조는 우리사주조합 자격으로 임시 주총에 참석해 부결을 요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