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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보스에서 터져나온 글로벌 경제 악화 경고음
기사입력 2020-01-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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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의 무대인 스위스 다보스에 올해는 글로벌 경제가 더 후퇴하고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경고가 무성하다.

1단계 합의 후 재점화 가능성이 큰 미·중 무역전쟁, 현실로 다가온 브렉시트, 지정학적 갈등 같은 대외여건이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다보스 현장에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

IMF는 성장 전망치를 3개월 단위로 내놓았는데 지난해 4월 3.6%, 7월 3.5%, 10월 3.4%로 하향 조정하더니 이번에도 0.1%포인트 낮췄다.

세계 경제가 2018년 3.6% 성장에서 지난해 2.9%로 꺾였다가 올해 반등하겠지만 회복 강도에 부정적인 전망이 강해진 것이다.

보고서에 '잠정적인 안정화, 부진한 회복'이라는 제목을 붙일 정도로 신중한 입장이었다.


컨설팅 업체인 PwC는 다보스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올해 세계 경제 침체를 점쳤다고 발표했다.

PwC가 이 조사를 해온 게 23년째인데 그해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을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엔 침체를 전망한 이들이 29%였고, 2년 전엔 5%에 그친 것에 비하면 암울한 기류가 확연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글로벌 성장세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아직 터닝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불평등과 빠른 기술 발전 등을 거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정책 협조와 적극적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세계 경제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13개월 연속 뒷걸음질친 수출은 올 들어 1월 20일까지 전년 대비 0.2% 감소지만 아직 살얼음판 위에 있다.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경제 악화 경고음이 커지는 만큼 비상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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