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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국내 첫 확진자 상태 안정…접촉자도 특이사항 없어"
기사입력 2020-01-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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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 초비상 ◆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로 건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A씨(35·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격리 치료 중인 A씨는 현재 폐렴 소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심층 역학조사 후 A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 역학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지난 19일 도착한 항공편(중국남방항공 CZ6079)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 관계자 중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 관계자 10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출국했고 나머지 35명은 관찰 대상이지만 증상 발현 등 특이 사항은 없다.

A씨와 한국으로 같이 들어온 동행자 5명 중 3명은 지난 20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은 21일 오후 중국으로 돌아갔다.

21일 조사 대상인 유증상자가 3명(의료기관 신고 2명·검역 1명) 추가됐지만 이날 오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확진자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유증상자는 우한 방문 후 최대 잠복기인 14일 내에 발열·호흡기 증상을 나타낸 사람이다.


20일 기준 유증상자 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겨울철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오한, 근육통, 폐렴 증상 등을 보인다.

이 신종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잠복기는 짧게는 2~4일, 길게는 최대 14일로 추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우한 외 다른 지역과 국가에서 발생한 만큼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본 측은 "처음에는 '제한된 사람 간 전파'라고 봤지만 점차 '사람 간 전파 가능' 쪽으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며 "다만 신종 바이러스 전염력이 어느 정도인지, 비말(침방울) 감염 혹은 공기 감염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질본은 일단 공기 감염보다 비말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신종 바이러스로 21일까지 감염 확진자 296명 중 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2% 수준"이라며 "중국과 홍콩을 강타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의 10%, 메르스의 30%보다 낮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노약자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보유자의 감염이 늘면 사망자가 증가해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 서진우 기자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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