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문점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필리핀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마트는 자사 기초화장품 브랜드 센텐스가 필리핀의 유통업체 로빈슨스 리테일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1호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센텐스 해외 진출은 몽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 입니다.

매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최대 관광지구 에르미타 지역의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에 위치했습니다.

센텐스는 에스티로더, 로레알, 바비브라운 등 유명 해외 뷰티 브랜드들과 백화점 1층 뷰티 섹션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센텐스 필리핀은 프랜차이즈 사업인 만큼 파트너사가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운영할 예정입니다.

파트너사측은 "센텐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출 호조세를 거두고 있는데다 당사 소매채널의 수입 뷰티 MD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호 매장은 스킨케어 제품비중을 한국보다 높여 45%수준으로 구성했고, 특히 현지 수요가 높은 미백·수분 등을 중심으로 총 7개 기능성 라인을 운영합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필리핀 뷰티 전문 온라인몰 'BeautyMNL'에서도 센텐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마트 김계숙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지난 11월 로빈슨스 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만에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며, "필리핀 시장에 센텐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