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적금이나 보험을 해지하는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시중은행 18곳의 정기 예·적금 해지 건수는 2016년 7월∼2017년 6월 556만9천여 건에서 2018년 7월∼올해 6월 964만4천여 건으로 73%가량 늘었습니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보험계약도 해지하는 사례가 늘며 같은기간 증가율은 27.2%를 기록했습니다.
이태규 의원은 "예·적금과 보험의 해지·해약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서민 가계의 어려움과 경기 침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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