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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휴전하자" vs 사우디 "배후는 이란"
기사입력 2019-09-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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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석유시설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에 휴전을 제안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 같은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여전히 이번 공격 주체는 이란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중앙은행에 대해 '최고 수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예멘 반군 지도조직인 최고정치위원회(SPC) 마흐디 알마샤트 의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반군 선전 매체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우리는 사우디 영토에 대한 무인기(드론), 미사일 등 모든 종류의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가 우리와 비슷한 또는 더 높은 수준으로 호응하기를 기다리겠다"며 "사우디가 예멘 영토에 대한 모든 종류의 공습을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멘 내전이 본격화한 2015년 3월 이후 예멘 지도부가 전면적인 휴전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휴전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아딜 주비르 사우디 외교담당 국무장관은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상대(후티)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한다"며 "그들이 실제로 그렇게(공격 중단)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14일 발생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주요 석유시설 피습 사건의 배후를 이란이라고 보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주비르 장관은 "이번 공격은 이란산 무기로 이뤄졌다"며 "이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사우디, UAE 등 걸프 국가들의 석유시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섰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전시설을 공격 당한 사우디와 UAE의 요청을 받아 방공·미사일 방어를 임무로 하는 부대 배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는 수백 명 규모 병력과 함께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와 무인기·전투기 추가 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사우디 방공망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니츠함을 사우디 북동부 해안에 재배치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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