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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공모리츠 확대 건설·구릿값 상승 철강금속 `기지개`
기사입력 2019-09-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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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화 재개 기대감에 한국 증시가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9월 들어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테러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미국이 드론 테러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어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제할 순 없지만, 미·중 대화 재개라는 강력한 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한국 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증시 수급 여건이 나쁘지 않다.


◆ 석유정제
9월 14일 사우디의 원유탈환설비와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일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된 물량은 세계 원유 수요 중 5%를 초과한다.

사우디와 미국은 재고와 전략비축류로 대응할 것을 발표함과 더불어 수주 안에 설비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장기화하면 공급 부족에 따른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수요 증가가 아닌 지정학적 위험 상승에 따른 유가 상승은 정유사에 부정적이나, 수요가 붕괴될 만한 유가 수준이 아닌 만큼 현재로서는 가격 전가가 원활할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국내 정유사 정제마진이 개선 중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달 국내 정유사들은 재고 평가 손실이 아닌 재고 평가 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건설
11일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세제 혜택과 우량 자산 공급 등 공모 리츠와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 유인을 확대해 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인텔이 2019년 출시하는 제품부터 이종 설계를 채택하며 EMIB라는 새로운 방식의 칩 간 연결 패키지 기술을 도입한다.

EMIB 기술을 적용한 패키지 기판은 FCBGA 형태로 제조되며, 일본 패키지 기판 업체들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본 업체들은 FCBGA 신제품 양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때 일부 CSP 기판 생산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일본 패키지 업체들이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을 주로 제조해온 만큼 관련 생산 대응이 가능한 국내 업체의 수혜가 예상돼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 업체인 대덕전자, 해성디에스, 코리아써키트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철강금속
중국 철강 시황이 미·중 갈등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선물 가격을 중심으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 중이다.

10월 초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까지는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스코 등 배당 매력이 확보된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비철금속에서는 구리 가격이 6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며 6주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풍산 등 국내 업체의 수출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디스플레이
미·중 대화 재개 기대감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9월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안고 있어 반도체 외 정보기술(IT) 기업으로의 순환매가 예상된다.

특히 최악의 업황을 맞이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있는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생산을 일부 중단하고. 나머지 라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으로 전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덕산네오룩스,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등 OLED 소재·장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통신서비스
5G 투자 지속에 따른 비용 증가와 갤럭시S10 출시 이후 불거진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5G 투자 관련 비용은 LTE 투자 비용 상각 종료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5G 모델 출시 이후 공시지원금을 감안했을 때 S10만큼의 마케팅 경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계절적으로 9월은 연말 배당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SK텔레콤 등 배당 매력을 확보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바이오
매년 3월과 9월은 바이오 학회 시즌으로 바이오 산업에 있어서는 계절적 수급 개선의 시기이다.

현재 진행 중인 9월 바이오학회 주요 일정은 유럽 당뇨병학회(9월 16~20일), 유럽 종양학회(9월 27일~10월 1일) 등이다.

주요 기업별로는 헬릭스미스(VM202-DPN 임상3상 톱라인 결과 9월 23~27일 발표 예정), 메지온(유데나필 3상 결과 11월 16일 미국심장학회 발표 예정),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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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매일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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