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후원 골프 '슈퍼루키' 임성재, PGA 아시아 최초 신인상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슈퍼루키' 임성재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임성재 선수는 2018-2019 시즌 한국 선수 중에는 물론이고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2019-2020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임성재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일 그의 스윙 장면이 중계화면을 가득 메웠고 관련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PGA 투어 '아시아 최초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힘입어 수상 소식이 온라인과 SNS 채널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의 모자와 왼쪽 가슴·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가 노출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전세계 226개국에 걸쳐 2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10억 가구 이상의 가정에 방송되는 PGA 투어 경기에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가 노출되면서 최대 200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타이거 우즈가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골프의류 등을 후원한 나이키가 약 2254만 달러(255억 원) 수준의 상표노출 효과를 올린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탑5 종합물류기업' 도약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기업의 도전정신에 어울리고, 글로벌 레벨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PGA 등 세계 골프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퍼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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