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연습에 반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1부상은 어제(9일) 담화를 통해 미국 측에 "9월 하순에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담화 발표에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한미 북핵협상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오늘 오전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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