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교육장에서 미혼모를 위한 '리조이스 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 12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이번엔 본사 임직원 40여 명이 두 시간가량 본점 교육장에 모여 기저귀와 물티슈, 분유 등 미혼모들이 필요한 물품을 담아 리조이스 박스를 제작했습니다.

제작된 리조이스 박스는 '기아대책'과 '한국 미혼모 가족 협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백화점 측은 "여성들이 출산 후 경력 단절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산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혼자 양육을 해야하는 미혼모의 경우 경제적인 뒷받침이 부족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일반 산모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 김성경 CSR팀장은 "추후에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해 직원들은 물론 고객에게까지 친근하게 다가가는 리조이스 캠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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