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을 기초자산으로 한 롯데리츠가 10월 말 상장을 추진합니다.
연 6%대의 배당수익을 제시했는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의 유통 매장을 자산으로 만든 롯데리츠가 10월 말 상장을 추진합니다.

백화점 4곳과 마트 4곳, 아울렛 2곳 등 1조4천900억 원 규모의 기초자산으로 한 롯데리츠는 상장 통해 최대 4천30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연 6.3~6.6% 수준의 수익률을 제시했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의 이리츠코크렙이나 판교 알파돔시티 등으로 구성된 신한알파리츠가 10년 기대 수익률로 7%대를 제시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롯데 측은 롯데쇼핑이 지분 50%를 보유하게 돼 안정적이고,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흥행을자신했습니다.

한 리츠 업계관계자도 "금리는 낮고, 시장은 불안한데 안정된 상품이 없어 앞으로 (리츠) 공모 상품에 관심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커머스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리츠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롯데리츠는 9월 23일부터 10월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 뒤, 8일부터 사흘간 일반청약을 하고 10월 말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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