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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증산동 자투리땅, 청년주택으로
기사입력 2019-08-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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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터로 방치됐던 경의선숲길 끝 연희동 교통섬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앞 증산빗물펌프장 등 2곳에 도서관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을 결합한 신개념 청년주택 건립에 나선다.

시가 지난해 도심 주택 공급 확대방안에서 밝힌 내용으로,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탈바꿈해 생활SOC를 확충하는 '리인벤터 서울'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22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대문구 연희동 교통섬 4689㎡와 은평구 증산동 빗물펌프장 6912㎡ 용지에 총 5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청년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과 설계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마무리된 설계공모에서 연희동 용지는 조민석 건축가, 증산동 용지는 이진오 건축가의 설계안(조감도)이 각각 당선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기존 일반적인 임대주택 개념에서 벗어나 공유 주택, 1인 주택 등 총 5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가변적인 청년주택을 짓는다"면서 "피트니스센터·도서관 등 생활형 SOC를 압축적으로 조성해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연희동 공공주택 용지는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홍제천을 끼고 있다.

연면적 9264㎡, 지상 7층 규모로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년주택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도서관, 마켓, 옥상 텃밭, 운동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증산동 공공주택 용지는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DMC역과 불광천 옆이다.

기존 빗물펌프장 상부에 데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연면적 1만349㎡, 지상 13층 규모 복합시설을 짓는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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