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IPO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정수기 필터 전문기업이 특화된 기술로 코스닥시장 출사표를 던졌는데, 성장성에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수기 필터 제조 기업, 한독크린텍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카본블록 필터는 염소나 냄새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지녀 정수기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입니다.

이 필터는 금형에 충진 뒤 열처리하는 '압축 방식'과 노즐에 열과 압력을 가해 뽑아내는 '압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회사는 압축 방식의 카본필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인선 / 한독크린텍 대표
- "그 동안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 국내 대부분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2조2천억 원에서 2020년에는 2조4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회사 매출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해 396억 원을 기록한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는 23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상업용과 산업용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 필터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고인선 / 한독크린텍 대표
- "기존 설비에 대한 자동화 라인 투자와 R&D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정수 필터뿐만 아니라 공기 필터, 자동차 필터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22일과 23일 수요예측, 27일과 28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5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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