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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 먹물 뿌린 중국인…기물파손 혐의 체포
기사입력 2019-08-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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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 소속 경찰관들이 19일 오후 야스쿠니신사 배전 앞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자가 배전의 노렌(칸막이천)에 먹물로 보이는 검은색 액체를 뿌린 뒤 체포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 우익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 야스쿠니신사의 칸막이 천(노렌)에 먹물 같은 액체를 뿌려 훼손한 사람이 검거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0분경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 배전 앞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자가 페트병에 든 검은 액체를 뿌렸다.


야스쿠니신사 배전은 일반인들이 참배하는 장소로, 본전 앞쪽에 있다.


먹물로 보이는 검은 액체는 일본 왕실 상징인 국화 문양이 들어간 노렌에 짙은 얼룩을 남겼다.


근처에 있던 야스쿠니신사 경비원에게 제압된 이 남자는 기물 파손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NHK는 이 남자가 중국어로 보이는 글자가 적힌 종이 등을 들고 있었다며 국적을 중국인으로 추정했다.


체포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파란 옷을 입은 남자가 경찰관에게 붙잡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의 수많은 전쟁에서 일왕을 위해 싸우다가 숨진 영령을 받드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을 주도했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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