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에 머물렀지만 , 이제는 경제교육을 통해 물고기를 잡는 방법까지 전달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행과 증권 등 범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

이 장학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이계문 위원장이 장학금을 받게된 학생들에 경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계문 /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 "아까 자금의 융통이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금융이 무엇이라고 다시 한 번 설명하실 분 있나요? (돈 관리요) 그것도 정답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박수 한번 칩시다."

특히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계문 /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 "제가 군에서 장교를 했는데, 대대장이 저축을 많이하면 승진 고과에 도움이 된대요. 제가 한달에 14만3천 원씩 받는데 9만 원을 저축을 했습니다…(전역 이후) 제가 27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고시 공부를 했어요. 만약에 제가 저축을 안했으면 고시 공부를 못했겠죠."

저축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밑천이었다며 구체적인 저축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받은 도움 만큼 나중에 후배들의 어려움도 보듬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 "장학생 여러분, 오늘 전달해드린 장학증서는 금전적 가치를 떠나 여러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꿈을 이루도록 응원하고 돕기 위한 증서라는 점을 마음 속에 꼭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권이 단순히 일회성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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