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체질’ 강제 동거 시작한 천우희-전여빈-한지은, 첫회에 눈물+공감 다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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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이 서른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JTBC '멜로가 체질' 방송화면 |
‘멜로가 체질’이 서른 살 동갑내기 세 친구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의 유쾌하고, 짠내나고, 또 마음 아프기도 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안방극장 1열에 고정시켰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 임진주(천우희 분), 이은정(전여빈 분), 황한주(한지은 분)의 과거사가 소개됐다.
그들은 “질척거리지 말고, 말끔하게 헤어지자. 어?!” 당당하게 말했지만, 진주의 헤어짐은 전혀 ‘쿨’하지 못했다.
연인이었던 김환동(이유진 분)에게 화를 내다가, 울다가, 추궁하다가, 다시 화내기를 반복, 구질구질해서 보는 사람마저 학을 떼게 만들 때쯤, 그녀의 연애가 끝났다.
이별은 사흘 밤낮을 울게 할 정도의 큰 이벤트 였지만, 그 과정을 거쳐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는데, 바로 ‘가방’. 이별의 후유증으로 눈물을 흘리며 걷던 그는 뜬금없이 쇼윈도우 안에 진열된 아름다운 가방을 보게 됐다.
생뚱 맞게도 “눈에 보이는 걸 믿으세요”라는 가방의 속삭임에 각성했다. 그길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
가방은 진주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고, 마침내 스타 드라마 작가 장혜정(백지원 분)의 보조작가로 들어가게 됐다.
이제 꽃길이 펼쳐지나 싶었지만, 진주는 몰랐다. 보조작가에게 꽃길 따위는 없다는걸.
어제 출근해서 오늘 퇴근하며 피곤에 찌들어가는 나날의 반복이었다.
그런 그의 일상에 스타 피디 손범수(안재홍 분)가 등장했다.
그가 굴욕적인 포즈로 넘어질 때, 솜씨 좋게 피하며 되려 자신이 다칠 뻔했다고 걱정하는 말도 안 되게 재수 없는 남자였다. 과연 범상치 않은 이 두 남녀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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