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하반기 트렌드를 이끌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됐습니다.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시장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활력을 불어 넣을 지 주목되는데요.
보도에 유재준 기자니다.


【 기자 】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 "저희가 이 비전을 어떻게 진정한 혁신으로 현실화하고 있는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신기술 개척, 새로운 영역 창조,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이뤄내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멀리 떨어진 사람을 확대하면, 그 피사체 주변의 소리도 정확하게 담을 수 있고,

S펜을 사용해 쓴 글씨를 직접 터치하면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전에 없던 기술로 사용자의 편의성을끌어올리자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CNBC는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으로서의 위치를 선점했다"며 "이미 우리의 눈높이를 상당히 올려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6.3형과 6.8형 화면 크기의 제품을 선보였다"며 "제조사들이 단일 모델을 출시해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의 공개를 시작으로 애플과 LG전자도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애플 아이폰11은 전면 노치 디자인을 유지한 3종류의 제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 맥스에는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는 등 5G가 아닌 LTE 버전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시장의 호응을 이끌은 V50의 듀얼스크린 기능을 개선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V50 씽큐는 5G 상용화 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에 활력을 불어넣은 제품입니다.

다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1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10의 등장으로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과 V50 후속작이 어떠한 기능을 겸비해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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