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분기 최대 실적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 등 영향으로 8분기 연속 영업익 1조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가 8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6조3천213억 원, 영업이익 1조686억 원, 순이익 6천814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5%·17.4% 증가한 수준.」

포스코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내며 전체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1천800억 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 판매비중을 지난 1분기 수준으로 유지한 것도 '영업익 1조원 달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8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돌파에는 성공했지만, 3·4분기 목표 달성 전망은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변종만 / NH투자증권 연구원
- "3분기는 2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 같고, 연간으로도 작년보다는 감액할 것 같아요. 올해는 경기 전망산업 수요도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원가가 많이 올라서 이익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상반기 1천200억 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올해 절감액 2천300억 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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