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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고 습기에 썩고…올들어 폐기한 화폐 2.3조
기사입력 2019-07-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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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에 의해 부패되거나 불에 타 폐기한 손상화폐가 지난 상반기에만 3억장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2조원이 넘는 지폐와 동전이 보관 또는 취급 부주의로 폐기된 것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는 모두 3억4520만장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2조272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3억1000만장·2조2399억원) 대비 4000만장(13.2%) 늘었다.


폐기된 손상화폐 중에는 은행권이 3억3180만장(2조271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만원권이 1억7830만장(53.7%)으로 가장 많았고, 1000원권(1억3000만장·39.3%), 5000원권(2000만장·5.4%), 5만원권(1000만장·1.6%) 순이었다.


지난 상반기 국민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36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5억8000만원(18.9%) 증가한 규모다. 지폐는 2668건으로 12억9000만원이 교환돼 전기 대비 2000만원(1.9%) 증가했다.

주화 교환액은 총 23억3000만원이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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