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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 밟은 차이잉원 총통 "대만, 국제사회 참여 권리있어"
기사입력 2019-07-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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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4개국 순방을 위해 경유지인 미국에 도착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1일(현지시간) 뉴욕의 타이베이경제문화사무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13일부터 18일까지 카리브해를 순방하고 다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를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로이터 = 연합뉴스]

대만 무기 판매를 둘러싸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카리브해 순방 일정을 위해 경유지인 미국에 입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차이 총통은 뉴욕에서 2박을 하며 미국 정계 인사 회동, 교민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부터 18일까지 카리브해 동맹국을 순방하고 귀국길에 다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들러 2박을 할 예정이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차이 총통의 경유를 승인하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 총통은 이날 대만의 17개 동맹국 대표단이 마련한 환영식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 대한 참여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오직 국제사회와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의 결심을 강화시킬 뿐"이라면서 "대만의 2300만 국민은 국제사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정치적 전제조건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무부는 "대만에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중국 주권과 안보를 침해한 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1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헝가리를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도 미국을 향해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방부는 "중국 군대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며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국군은 어떤 형식의 외부 세력 간섭과 대만 독립에 관한 분열 행위를 무너뜨릴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자국 방산업체가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 탱크·마사일과 관련 장비를 대만에 팔도록 승인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 셈이다.

다만 11일 뉴욕을 찾은 차이 총통은 "대만은 겁내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겁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힌다"며 되받아쳤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중앙(CC)TV는 중국이 최근 나흘간 서해에서 바다 건너로 군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는 민·군 합동 훈련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쉬광위 중국 군비관리·군축협회 이사는 "중국이 필요하면 무력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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