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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V 본격가동` TSMC 호실적…삼성은 日보복에 동력약화 우려
기사입력 2019-07-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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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중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가 2분기부터 7나노(㎚) 극자외선(EUV) 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와 초미세공정 경쟁을 벌이면서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 수출 규제 영향으로 삼성의 사업 리스크가 커져 자칫 추격 모멘텀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지난 6월 한 달 매출이 858억6800만대만달러(약 3조257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난 수준으로 월별 기준으로는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2410억대만달러(약 9조1435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전망치를 7% 웃도는 수준이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지난해보다 매출이 4.5%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유지, 1분기 출하 지연에 따른 기저 효과 등이 실적 상승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TSMC의 호실적 이유로 지난 4월부터 7나노 EUV 라인을 가동한 점에 주목했다.

TSMC는 지난 4월부터 7나노 EUV 양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3를 7나노 EUV 공정을 통해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UV는 기존 불화아르곤(ArF) 공정보다 더 세밀한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릴 수 있어 반도체 성능과 효율 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와 TSMC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미세공정(회로 선폭을 줄이는 기술)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투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7나노 공정에 필요한 EUV 장비를 10여 대 구입했고, TSMC도 올 들어 EUV 장비를 10대 이상 예약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7나노 이하 파운드리 미세공정은 삼성전자와 TSMC만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7나노 EUV 공정으로 생산한 AP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등에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화성 S3 라인에서 EUV 기반 공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건설 중인 화성캠퍼스 EUV 전용 라인을 2020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48.1%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전자가 19.1%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최첨단 EUV 공정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점해 TSMC와의 격차를 최대한 빨리 줄이는 게 삼성전자 목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칫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추격 동력이 약해질까 염려하고 있다.

초미세 공정 경쟁 특성상 잠깐이라도 뒤처지면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사업 핵심 소재인 EUV용 포토레지스트가 이미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된 상황에서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에 대한 추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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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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