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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통신 "북중 경제협력 논의할듯"
기사입력 2019-06-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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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20~21일 북한 방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중국과 북한에서 공식 발표가 나온 뒤 17일 저녁(한국시간) 주요 외신은 긴급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이 이뤄진 배경을 주목했다.

AFP통신은 "중국이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유엔 제재를 지지함으로써 북·중 관계가 악화한 후 지난해에 양국은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중국을 4번이나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 역시 이번 방문이 북·중 수교 70주년 시기에 맞춰 이뤄졌고 양국 정상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중국 매체의 보도를 전하면서 북·미 간 핵 프로그램 협상이 명확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북·중 정상이) 향후 대응과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적 우호 관계의 회복을 안팎에 과시, 전략적인 연대 강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NHK는 정규 프로그램 중 자막을 통해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긴급 타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시 주석의 방북을 일제히 톱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의 방북 배경을 심층 분석했다.

정지융 푸단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시 주석이 북·미 양국 지도자를 이달에 모두 만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핵 문제의 중요한 당사자들이 교착 상태를 풀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만큼 독특하고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나라는 없다"면서 "이번 북한 방문으로 중국과 미국 관계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주임은 또 대북 경제제재 때문에 북한 경제와 인민의 생활 여건이 심각하게 피폐해졌다면서 북한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웃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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