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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정점 판단 결국 유보
기사입력 2019-06-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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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국가통계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정점을 설정할지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했다.

현 정부 출범 직후 경기하강이 시작됐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통계청은 "향후 예정된 선행종합지수 개편 결과와 함께 9월께 경제통계분과위원회에서 재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경기정점 설정 소요기간이 과거에 비해 짧은 점,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대비 GDP 순환변동치의 변동이 미미한 점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 기준순환일(정점) 설정 안건 논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경기정점 설정을 놓고 기존 논의에서 이견이 있던 부분이 17일 논의에서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경기정점 시점은 2017년 2~3분기가 유력한 상황이다.

강신욱 통계청장 역시 여러 차례 이 같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전환점으로부터 채 2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를 공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위원들이 있어 발표가 연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에 따르면 경기전환점 발표는 통상 평균 36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야 있어 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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