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늘(17일) 금융투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성훈 운용역은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은 한국형 TDF로서 한국인의 위험성향을 적절하게 반영하며 안전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6월말부터 '신한BNPP마음편한TDF(타깃데이트펀드)' 시리즈 2025년~2050년 6개 펀드를 출시해 운용 중입니다.

지난 5월 31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BNPP마음편한TDF2030부터 TDF2045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 설정일인 2017년 6월 30일 이후 수익률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는 은퇴예정자들의 미래 예상 퇴직시점을 설정하고 퇴직시점이 다가올수록 시간 프레임(Glide Path)에 따라 위험자산 중심의 운용에서 안전자산 중심의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돼 있는 은퇴 맞춤형 펀드입니다.

현재 연금시장에서는 10개 자산운용사에서 TDF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자산 비율을 조정하는 TDF의 기본적인 컨셉은 유사하지만, 시간 프레임(Glide Path)에 따른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법, 단기적으로 시장 전망에 대응하는 전략 등의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운용사마다 차별성을 가집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TDF 운용 전략 관점에서 3가지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며 '정도TDF'를 추구해 왔다고 김성훈 운용역은 설명했습니다.

첫째, 적극적인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위험 대비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주식의 경우 국내 주식에 대한 홈 바이어스(Home Bias)없이 장기적으로 더 뛰어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자산들로 구성했습니다.

채권의 경우 국내 물가와 경제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 채권을 일정 수준 편입하고 다양한 지역의 채권과 크레딧에 분산 투자해 수익률(Yield)을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투자 대상을 다양화해 수익 추구 방법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TDF들의 경우 투자 대상 하위 펀드를 해외 위탁운용사의 자사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신한BNPP마음편한TDF'는 엄격한 펀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의 우수한 펀드와 ETF에 선별적으로 투자합니다.

특히 ETF와 인덱스 펀드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낮은 수수료, 시장의 효율성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액티브 펀드에 투자하는 것 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셋째, 유연한 환율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성과 개선은 물론 단기적인 시장 급락 시 TDF 성과 하락을 방어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용사가 투자 자산의 성격과 관계 없이 해외 통화, 특히 USD를 기준으로 환헤지를 시행하는 반면 '신한BNPP마음편한TDF'는 투자 자산의 성격에 따른 환헤지의 장단점을 고려해 선진국 주식과 신흥국 통화 표시 자산은 환을 오픈하고 선진국 통화 표시 채권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실행합니다.

단,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예상되는 시점에는 선진국 주식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의 환헤지를 실행합니다.

이와 함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운용 전략 관점 외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도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경우 타 운용사에서는 구축하기 어려운, 실시간 글로벌 운용 관련 정보 제공이 가능한 S-MAS 시스템을 구축하여 판매사 및 고객의 운용 정보 요청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S-MAS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포지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기간별, 자산별 운용 성과 기여도를 공개함으로써 운용 성과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TDF 운용 현황과 성과 기여도를 주간 단위로 판매사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최근과 같이 장단기 금리 역전, 정책 리스크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 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신한BNPP마음편한TDF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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