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임원희, 걱정+분풀이+속상함, 섬세한 감정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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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가 신민아의 든든한 오른팔로 듬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 JTBC 드라마 '보좌관' 방송화면 |
배우 임원희가 신민아의 든든한 오른팔로 듬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임원희(고석만 역)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신민아(강선영 역)의 감정을 대변하는 보좌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석만은 당내에서 강선영을 은근슬쩍 무시하고 회의 시간도 알려주지 않자 어이없어하면서도 곧바로 사태파악에 나섰다.
이에 누구보다 먼저 당내 흐름을 읽고 강선영에게 바로 보고하며 그의 이미지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상임위원장 조갑영(김홍파 분)이 대놓고 그를 무시하고 국감장에서도 증인에게 질문할 때마다 차단하자 “진짜 위원장님 너무하시네. 같은 여당 식구면서 속보이게 뭐 하는 거야”라며 강선영보다 더 화를 참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고석만은 강선영이 생각했던 계획을 막역한 사이인 장태준(이정재 분)이 자꾸 틀어놓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선영이 미리 증인으로 신청했던 부강전자 사장을 그가 뺏어가려고 하자 “장태준 이 얌생이 새끼. 좋은 걸 다 뺏어가려고 하네.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가서 한마디 하고 오겠습니다”라며 강선영을 달래줬다.
더불어 그가 국감장에서 잘 풀리지 않자 화장실에서 만난 장태준에게 손에 묻어있는 물기를 털면서 “왜? 이게 다 너 때문이지 너”라며 속상한 마음을 보인 귀여운 분풀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임원희는 신민아가 처한 상황에 함께 이입하며 다양한 감정 변화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적재적소에서 본인 특유의 방식으로 신민아를 보좌하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안방극장에 훈훈함까지 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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