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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항공엔진 부품사 3억弗에 품었다
기사입력 2019-06-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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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항공 엔진 제조사의 핵심 협력 파트너사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사 이닥(EDAC)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3억달러(약 35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EDAC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지난달 정밀실사와 최종입찰을 거쳐 이날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기회를 국내외에서 꾸준히 모색해 왔다.


EDAC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앤드휘트니(P&W) 등 글로벌 항공 엔진 제조사를 핵심 고객으로 두고 있는 항공 엔진 부품사로 주요 제품은 최신 항공 엔진에 탑재되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와 케이스 등이다.

지난해 약 1억5000만달러(약 1770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590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M&A를 계기로 GE와 P&W 등 엔진 제조사와 인접한 거점에서 수주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하고, 다양한 제품의 고난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설계·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국 현지 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항공 엔진 국제공동개발(RSP) 사업에서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RSP는 항공기 엔진의 개발, 양산,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위험과 수익을 참여 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으로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활용하는 방식이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진입장벽이 높은 RSP 글로벌 파트너로 위상이 격상됐다"며 "이번 EDAC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항공여객 수요와 물동량 증가 등 민간 항공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항공기 엔진부품 시장은 2025년 542억달러(약 64조2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연평균 6%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이에 발맞춰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방위 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항공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6년 5월에는 두산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두산DST(현 한화디펜스)를 인수한 데 이어 P&W의 싱가포르 법인 지분 30%를 인수하며 최신형 엔진 개발 사업에 동참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1000억원을 투자해 창원에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하고 GE의 차세대 엔진인 리프(LEAP)의 부품 생산에 착수했고, P&W의 신형 엔진에 탑재되는 일체형 로터 블레이드도 생산하는 등 초정밀 고부가가치 부품을 전담하고 있다.


한편 신 사장은 한화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부인하면서 향후 항공 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 기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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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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