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해외 시장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카페24의 플랫폼을 이용해 글로벌몰을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화장품 유통사가 다국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몰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올리브영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리브영이 역직구족 잡기에 나선 것은 세계적으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시장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카페24를 통한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신용카드, 유니온페이(Union Pay) 등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해외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은 해외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자, 우수한 한국 화장품이 다국적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 라며 "글로벌 대표 'K뷰티 역직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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